빈살만 형

‘네옴 NEOM’이란? 변화를 위해 만들어지다.

100% 재생 에너지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이 되는 인공지능 도시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국부펀드를 통해 5000억 달러 규모(약 650조)를 투자하여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인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사우디 북서부 시나이반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네옴시티는 더 라인 (The Line), 옥사곤 (Oxagon), 트로제나 (Trojena)의 3개의 지역으로 구성됩니다. 더 라인은 주거와 업무 공간, 옥사곤은 산업 공간, 트로제나는 관광과 레저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네옴시티의 수용 인원은 2026년 45만명에서 2030년 150만~200만명, 최종적으로는 2045년 경에 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12.

네옴시티 개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링크)

이러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네옴시티’에 대해서 3개의 지역에 대한 내용, 네옴시티가 추구하는 방향(목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옴시티의 3개의 지역에 대해

  • THE LINE
네옴시티 더 라인 청사진
네옴시티 더 라인 청사진

THE LINE은 SF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2개의 길고 높은 건물을 높이 500M와 폭 200M에 평행하게 배치하여 짓게 됩니다. 사막 사이에 있는 거울로 만들어진 도시와 같이 보입니다. 이 같은 직선형 도시는 과거 냉전 시기 공산권 국가들의 초기 도시 모델로 활용됐습니다. 공산권 국가에서는 철도를 기반으로 도시가 만들어지다 보니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선형 도시 모델을 적용했습니다(출처). 또한 이 도시에서는 재생에너지만 사용하여 탄소배출 없이 도시를 운영하겠다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 “THE LINE” 사업에도 난제가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직선형 모델의 한계입니다. 사람들은 계획적인 선형의 도시에서의 거주를 선호하지 않는 다는 점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자연환경입니다. 사막 위의 도시에서 공기 순환이 가로 막혀서 재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태양광으로 만들어진 건물 외벽이 모래 먼지가 쌓여서 효율을 떨어트릴 수 있을 수 잇는 점에도 해결해야 하는 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 OXAGON
NEOM.COM의 옥사곤 청사진

바다 위에 떠 있는 부유식 산업단지이며 세계 최초의 완전 통합 항만·공급망 생태계인 옥사곤(OXAGON)

“산업 중심지”에서 홍해 연안으로 더 올라간 지역에 대해 네옴은 세계 최대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 계획안을 발표했다. 때로는 공상과학 소설에서 나올법한 내용을 담고 있는 듯한 네옴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초대형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2025년까지 완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고 있는 이 단지는 해상 교통, 항공, 고속철도 등 연결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드미 알나스르 네옴CEO는 옥사곤을 통해 세계가 제조업 중심지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를 고무시키는 것은 옥사곤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열의를 보인 많은 파트너들의 열정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선구자들은 인공지능의 최신 기술로 개발된 공장을 설립하여 이 시대를 위한 4차 산업혁명으로의 중대한 도약을 이루게 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사물인터넷(IoT), 인간-기계 융합, 인공 및 예측 인텔리전스, 로봇공학과 같은 첨단 기술의 채택으로 이 모든 것이 완전히 자동화된 물류 센터와 자율적인 마지막 마일 배송 자산의 네트워크와 결합되어 통합된 공급망을 만들고자 합니다. 옥사곤의 넷제로시티는 100% 청정에너지로 동력을 공급받아 미래 선진 청정공장을 만들기 위한 변화를 개척하려는 업계 리더들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출처)

  • TROZENA
네옴 홈페이지에서의 ‘트로제나’조감도
네옴 홈페이지의 트로제나 조감도

특별한 산악 지형의 트로제나는 ‘인간 중심적 경험’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목적지가 될 것입니다. 이는 해발고도 1500M~2600M에 해당되는 지역이며 산 정상의 슬로프 레지던스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트로제나 호수 영구 조망과 함께 1년 내내 야외 스키와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등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외신에서 보도했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인공담수호를 통해서 관광단지에 필요한 식수를 공급하고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수자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광단지 초입에는 미래지향적으로 지어질 수직마을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트로제나의 전망대
트로제나 관광단지 초입의 수직마을

미래도시 ‘네옴시티’의 방향

이 프로젝트는 국가의 경제 다각화와 석유 의존도 감소를 목표로 합니다.

네옴시티는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나라의 실권을 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주도로 그린수소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로만 작동하는 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네옴시티는 2025년 인구 100만 명을 목표로 1차 공사를 마치는 것, 도시의 최종 완공은 2030년입니다. 이 때까지 900만 명의 인구를 끌어들이겠다는 게 사우디아라비아의 계획입니다. 건설업계에서는 네옴시티의 최종 완성까지 1조 달러(한화 1420조 원)가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옴시티는 재생에너지, 생물공학, 첨단 제조업 및 관광 등 다양한 산업들을 위한 세계적인 허브로 자리 잡을 계획이며, 첨단 기술과 미래 지향적 접근 방식을 통해 독특한 생활 경험을 제공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입니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