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 주요 뉴스) 최근, 코미디언 안영미가 라디오 생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게스트로 출연한 갓세븐의 영재와 더보이즈의 선우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욕설을 내뱉어 청취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안영미는 생방송 중 팬서비스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선우가 팬들의 요청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설명한 후 “그러고 뒤에 가서 욕을 하는 거냐”라고 말하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발언에 게스트들이 당황하자, 안영미는 “신발, 신발 한다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미 생방송으로 송출된 욕설은 청취자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30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어제 제가 방송 중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서 놀란 분들이 계셨을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 이 시간을 빌려 사죄드린다”고 안영미는 말했다. 또한, “깜짝 놀라신 분들 계셨을 텐데, 앞으로는 적절한 방송 용어로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영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너무 내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나한테 좋은 소리 해주는 사람만 곁에 두고 하면 고립도 되고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조금 쓴소리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며, “너무 쓴소리만 하면 그렇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란은 안영미의 첫 번째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2016년 ‘SNL 코리아’ 생방송 중에도 안영미는 “아우 욕을 해”라는 대사를 해 논란을 빚었고,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드라마 ‘정년이’를 ‘젖년이’로 외설적으로 패러디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러한 연속된 논란에 대해 안영미는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의 방송에서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영미의 사과와 함께, MBC 측은 ‘다시 듣기’ 서비스에서 해당 발언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사건은 방송가에서 적절한 언어 사용과 방송 윤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영미의 경우,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서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안영미의 생방송 중 욕설 논란은 방송가에서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안영미의 공식 사과와 반성 메시지는 청취자들과 팬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안영미와 같은 방송인들이 더욱 책임감 있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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