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 주요 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의 임대료 폭등 문제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예산시장이 재개장을 앞두고 시장 주변 상권의 임대료가 폭등하면서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종원은 이에 대해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작용으로 인한 임대료 인상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시장의 미래를 위한 마지막 경고를 했습니다.
예산시장의 임대료 폭등
예산시장은 지난해 1월 개장 이후 연간 37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 성공의 뒤쪽에는 부작용이 숨어있었습니다. 시장과 주변 상권에 있는 건물들의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한 것입니다. 한 상인은 더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월세 10만원이던 가게가 지금은 16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올라간다더라”고 하소연했습니다. 또 다른 상인도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몰리니까 시세가 올라가는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임대료 인상은 상인들이 큰 경제적 부담을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반응
백종원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난 젠트리피케이션에 진절머리가 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낙후된 지역이 번성해 외부인과 돈이 유입되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고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비판했습니다. 백종원은 “비싼 임대료가 시장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판단되면, 마음이 맞는 상인분들을 모시고 시장을 옮길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건 빈말이 아니다. 시장을 통째로 놔둔 채 전부 나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점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된 지역이 번성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외부인과 돈이 유입되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고,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예산시장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장 내 통닭집, 떡집 주인들이 건물주로부터 퇴거 요청을 받는 등 젠트리피케이션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종원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시장의 원래 콘셉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성장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백종원은 예산시장을 하나의 관광지로 변화시키기 위해 충남 예산군과 협약을 맺고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역의 미래 성장력을 보고 시작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처음부터 돈 벌기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임대료 폭등으로 인해 시장의 경쟁력이 무너질 경우,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른 곳으로 시장을 옮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론과 향후 대책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경고 아닌 경고를 하며, 말도 안 되는 부동산 투기꾼들이 붙어서 땅값이 들썩거리면 절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것입니다. 예산군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우려해 부동산 거래 확립에 신경 쓰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강력한 경고는 예산시장의 임대료 폭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시장의 원래 콘셉트를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모든 관련자가 함께해야 할 과제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