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주요 뉴스) 비트코인이 최근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12일(현지시간) 사상 첫 9만 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의 이 기록과 그 배후에 있는 요인, 및 미래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의 급상승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하루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9만 달러선을 넘긴 기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 오전 7만 달러선을 밑돌았던 비트코인은 이후 약 30% 급등하며 현재까지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날 새벽에는 8만99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인해 한때 8만5천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요동쳤습니다. 그러나 12일 오후에 상승세를 타면서 8만9천달선을 회복하고 마침내 9만 달러 벽을 깼습니다.
트럼프 당선의 영향
비트코인의 이 급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주요 원인입니다. 트럼프는 가상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와 같은 가상화폐 지지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트럼프의 2기 정부에서 가상화폐 우호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래 전망과 투자자 기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곧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주요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인 칼시에서 이용자의 60%가 내년 1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으며, 이용자의 45%는 이달 중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베팅했습니다.
투자은행 H.C.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콜로니즈는 “올해 말까지 긍정적인 정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는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가상화폐의 동향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은 이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더리움은 2.17% 하락한 3천287달러, 솔라나는 2.69% 내린 213.2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일론 머스크가 띄운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0% 급등한 0.38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결론
비트코인의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기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가상화폐 우호 정책 기대감이 이 기록을 이끌어낸 주요 요인입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동향을 주시하면서 미래 전망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를 항상 염두에 둔 채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의 이 기록은 가상화폐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