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2024년 11월 10일 주요 뉴스) 2024년 11월 9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불꽃축제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행사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주제로, 예년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한 불꽃 쇼로 진행되었다.

행사 개요와 주요 프로그램

제19회 부산불꽃축제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세리머니 이후, 중국의 유명 불꽃놀이 업체 ‘파이어쇼우사’가 15분 동안 화려한 해외 초청 불꽃쇼를 연출했다. 이어서 10분간의 인터미션을 거친 후, 한화가 준비한 ‘부산멀티불꽃쇼’가 ‘가을밤 이야기’라는 테마 아래 1막 끌림, 2막 설렘, 3막 울림으로 약 35분간 펼쳐졌다. 특히, 광안대교를 따라 물결 모양으로 흐르는 ‘웨이브 불꽃’과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상징하는 ‘문자 불꽃’, 그리고 국내 최초로 낙하산처럼 떨어지는 ‘패러슈트 불꽃’이 새롭게 선보여졌다. 행사의 마무리는 커튼콜 불꽃으로, 형형색색의 불꽃이 쉴 새 없이 터져 하늘과 바다를 빛으로 물들였다.

관람객들의 반응과 안전관리

이날 행사에는 약 103만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 황령산, 동백섬 일대가 인파로 가득찼다. 관람객들은 각자 자리를 잡기 위해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하여, 돗자리와 캠핑 의자를 두고 기다렸다. 특히, 가족과 함께 온 시민들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움직이거나 아이들을 품 안에 안고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았으며, 중국, 일본, 태국 등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이 주변 길거리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축제를 기다렸다.

부산시는 행사에 앞서 6천70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하여, 공무원과 소방, 경찰, 해양경찰, 교통공사, 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장 주요 지점에 혼잡질서 관리 차량과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하고, 광안리 해변과 해변로에 인원 총량제를 적용하여 안전을 확보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4호선 열차를 240회 증편하고, 막차 시간을 25분 연장하여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했다.

안전관리와 사고 현황

이날 밤 9시 기준, 소방 구급 요청은 85건이었지만, 대부분 경미한 내용으로, 병원이송은 2건, 현장 응급처치는 80건, 사설 구급차 이용은 3건이였다. 112 신고는 교통 불편 등이 대부분이었으며, 총 42건이었다. 행사장에서는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끝이 났으며, 관람객들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행사 성공과 미래 계획

제19회 부산불꽃축제는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26만 명 넘게 늘어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을 축제의 백미이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부산불꽃축제를 시작으로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의 성공은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결론

2024 제19회 부산불꽃축제는 가을밤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의 향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다양한 불꽃 쇼와 철저한 안전관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 행사는 부산의 문화와 관광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부산불꽃축제는 더 많은 관람객들을 유도하며,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다음 해에도 이 축제를 관람하고 싶다면,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불꽃 쇼와 함께하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부산시의 안전관리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