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의 '비명계' 발언 논란
(2024년 11월 19일 주요 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명계(非이재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일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최 의원은 최근 자신의 발언이 과격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은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 비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상황에서 이 발언이 나왔습니다.

최민희 의원의 발언과 논란

최민희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 현장에서 유튜버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향후 재판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핵심은 민주당이 분열하느냐 아니냐”라고 답하며, “숨죽이고 있던 민주당 내 분열 세력이 준동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이 국면이 돌파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사분오열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미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당내외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발언을 과격하다고 지적하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의 반응

민주당은 최민희 의원의 발언에 대해 당 차원의 입장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의원들의 개인적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경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온건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다. 각자 소신대로 발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 의원의 발언은)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명계 측에서도 최민희 의원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명계 소속 전 의원들은 “최 의원을 비롯한 다른 의원들의 이런저런 말씀에 당분간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최민희 의원의 사과와 재확인

최민희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 발언이 너무 셌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기자님들, 전화 그만하세요. 공개적으로 답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최민희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과격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민주당의 단결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결론과 향후 전망

최민희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내부의 분열과 단결의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이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민주당은 내부의 단결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정치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명계의 조직적 움직임이 계속될 경우,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내부의 단결을 강화하고, 정치적 대응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당원들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 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최민희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논란을 넘어, 민주당의 미래와 방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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