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 주요 뉴스) 최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 중진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에 대한 비판과 요구를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29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의 리더십 부재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정 운영과 당 내 소통 강화에 대한 요구를 명확히 했다.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와 국정 운영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들은 현재의 정치 상황을 심각하게 진단했다. 이들은 “국리민복을 책임진 세력 내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내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참으로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여당의 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민생 현장에서는 경제 침체의 그늘에 직면한 국민들이 애타게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도 정치는 이를 뒤로 한 채 정쟁과 분열의 권력정치 늪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치가 국민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 결자해지와 책임감
이들 중진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한 요구를 담았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때 ‘The buck stops here’, 곧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선언한 깊은 책임감과 당당한 자신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그때의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돌아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각종 의혹을 해명하고, 국정 운영에 책임을 지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한동훈 대표와 여당에 대한 비판
또한, 이들은 한동훈 대표와 여당 내부의 갈등을 비판했다. “야당이 정권 쟁취에 몰두해 특검에 전념한다 해서 여당마저 흔들리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하며, 여당이 중심을 지키고, 갈등 심화가 아닌 소통을 통해 중지를 모으도록 촉구했다. 특히, “당 대표의 방탄을 목적으로 사법부를 겁박하고 탄핵으로 권력을 찬탈하려는 ‘운동권 정치’의 프레임에 말려드는 결과를 빚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정치적 행보가 직무유기라고 명확히 했다.
국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정치
이들 중진들은 현재의 정치 상황이 국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고 권력자 주변에서 발생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지만, 정치권이 그 문제에만 매몰돼 본질을 소홀히 하면 국가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 하며, 정치가 국민의 삶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며, 통합의 정신과 합리적 대화의 복원을 통해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론: 정부·여당다움 회복과 소통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들은 결국 정부와 여당이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도 공동의 번영을 위한, 여당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길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정부와 여당이 새로운 출구와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치적 담론이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의 정치적 혼란을 벗어나, 국민의 삶을 위한 실질적인 정치 운영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