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와 피해 금액 논란
(2024년 11월 16일 주요 뉴스) 최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발생한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계속되면서, 학교 측은 최대 54억 원에 달하는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태는 학교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된 학생들의 점거 농성과 시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여러 가지 논란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 배경과 피해 금액

동덕여대는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외부 업체의 추정액으로 정확하지는 않지만, 피해 금액은 24억 4434만원에서 54억 443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피해 금액은 학생들의 난입과 집기 파손으로 취소된 취업박람회 주관 업체의 손해배상 청구액 3억 3000여 만원을 포함해, 건물 보수 및 청소 경비 20억∼50억 원, 입시 추가 경비 1억여 원 등을 합한 수치입니다.

학교 측은 특히 래커, 페인트 등의 경우 스며든 정도에 따라 단순 세척 또는 건물 외벽 교체를 결정해야 하며, 래커 훼손 부위를 교체하려면 해당 마감재로 구획된 부위를 전부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법적으로 소송하는 방침은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학교 측의 대응과 학생들의 반발

동덕여대는 이민주 비대위원장(교무처장) 명의로 재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낸 글에서 이번 사태를 사과하고 “불법 시위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많은 학생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부 단체들이 불법시위에 가세하며 시위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폭력을 주도하는 학생들의 의견은 전체 의견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돈을 빌미로 겁박하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총학생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성원 소통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학교를 향해 행동으로 의견을 내보일 수밖에 없었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하지 않고 학생들을 겁박하는 태도가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총학생회는 이어 학교 정문에서 시위하며 ‘남녀공학 논의 전면 철회’ 및 ‘남자 유학생·학부생에 대한 협의’ 등을 주장했습니다.

인근 성신여대에서도 시위 확산

동덕여대의 시위는 인근 성신여대에도 확산되었습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도 돈암수정캠퍼스에서 시위를 진행하며, 학교 측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국제학부에 한해 남성 지원을 열어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학생들은 ‘성신여대 남성입학 철회하라’, ‘자주성신 정체성은 여성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여대로서의 정체성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총동문회와 사회의 반응

동덕여대 총동문회도 이날 학생들만 조회할 수 있는 내부 포털에 입장문을 내고 학생들의 과격 시위에 대해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총동문회는 입장문에서 “졸업생으로서 우려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소중한 동덕이 시위라는 이름 하에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여대의 목표는 자연소멸’ 이라는 개악적인 주장은 너무나도 충격적”이라며 “모교의 건재함이 훗날 사회에서 여러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버팀목이 될지 저희 총동문회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과 향후 대책

현재 동덕여대와 학생들 간의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과 권익을 우선시하면서도, 시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와의 소통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과격한 시위 行위를 자제해야 합니다.

향후, 학교와 학생들 간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시위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외부 단체의 개입을 막고, 폭력을 주도하는 학생들의 행동을 막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동덕여대는 다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 포스트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