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주요 뉴스) 한국석유공사와 정부 당국은 최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시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대왕고래’로 알려진 8광구 및 6-1광구 북부 지역에서 본격적인 시추 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대왕고래 구조와 시추 계획
대왕고래는 동해 해역에서 발견된 유망한 가스전 중 하나로,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구조입니다. 이 지역은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인 대왕고래의 이름을 따왔으며, 석유와 가스의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9월, 국내 자원개발 유관 6개 학회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는 석유공사의 잠정 1차공 시추 위치안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시추 작업과 준비 과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에서 대왕고래 시추계획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에 시추선이 부산항에 입항하여 기자재 선적, 보급 등 사전 준비 절차를 거친 후 약 2개월 동안 시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추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석유공사의 역할
정부는 이 시추 계획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후속 탐사를 착실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내 심해 가스전의 본격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성공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1차공 시추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밑거름으로 후속 탐사도 착실히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조광제도 개편과 관련해 기업의 수익성을 고려한 조광료 부과, 고유가 시기 특별조광료 도입, 원상회복 비용 적립제도 도입 등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에 착수했습니다.
투자 유치와 미래 전망
석유공사는 지난달 S&P 글로벌을 자문사로 선정하여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1차공 시추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유치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차공 탐사시추가 성공해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자원안보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추 계획은 한국의 에너지 자원 안보와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과 향후 전망
동해 가스전 첫 시추 계획은 한국의 에너지 자원 개발에 중요한一步으로 평가됩니다. 정부와 석유공사의 공동 노력으로, 이 시추 작업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와 경험은 향후 더 많은 가스전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추 결과가 내년 상반기 중 공식 발표될 예정으로, 이 결과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자원 개발 전략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추 계획은 한국의 에너지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