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주요 뉴스)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뒤따르던 통역 담당 수행원이 현지 보안 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19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동의 발단
윤 대통령은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술관 내 레드카펫을 따라 걸었습니다. 이때, 통역 담당 수행원이 윤 대통령을 뒤따르던 중 보안 요원들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수행원은 대통령의 왼쪽 뒤에서 걷던 중突然 오른쪽으로 이동하려고 하자, 브라질 보안 요원들이 이를 막아섰습니다. 수행원은 목에 건 비표를 들어 보이며 앞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보안 요원들은 계속 제지를 유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상황의 전개
이 과정에서 수행원은 보안 요원들을 뚫고 나가려 하자, 다른 보안 요원들이 둘러싸서 막았습니다. 수행원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보안 요원들은 수행원의 허리 부분을 잡고 입장을 막았습니다. 이 장면은 영국 스카이뉴스의 중계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윤 대통령도 이 모습을 보고 당황한 듯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서서 이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정부의 해명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이 사건이 브라질 측의 실무적 착오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G20 정상회의 3차 세션 시작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열리게 돼 우리 측 통역요원이 대통령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해야 하는 상황임을 브라질 측 연락관을 통해 사전에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를 전달받지 못한 브라질 측 현장 경호원의 착오로 발생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브라질 연락관이 경호 측에 다시 상황을 설명해, 우리 측 통역요원은 대통령과 함께 회의장에 정상적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브라질 경호원의 실무적 착오로 우리 통역요원의 입장이 일시적으로 제지된 데 대해 브라질 연락관이 사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 의전의 중요성
외교 의전에서 이러한 소동이 발생한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각국 정상들의 동선과 수행원들의 역할은 미리 철저하게 계획되고, 소통이 잘되어야 합니다. 이 사건은 브라질 측의 내부 소통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향후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更加 철저한 준비와 소통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론
윤 대통령 수행원과 브라질 보안요원 간의 몸싸움은 브라질 측의 실무적 착오로 발생한 해프닝으로, 정부는 브라질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외교 의전의 중요성과 철저한 소통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각국은 더욱 철저한 준비와 협조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사건을 통해 외교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