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 주요 뉴스) 핼러윈을 맞이한 서울의 홍대와 이태원 거리는 다시 한번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첫 핼러윈을 맞아,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홍대 관광특구, 인파 몰려
홍대 관광특구는 핼러윈을 맞이해 최대 7만 8천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경찰과 소방, 지자체 인력 등 280여 명이 투입되어 인파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홍대 거리에는 질서유지펜스가 설치되었고, 우측통행을 유도하는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서로 뒤엉키는 것을 막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안전관리 강화
경찰은 기동순찰대를 포함한 14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여 주요 클럽 입장객이나 가게 시설물이 인도를 가로막지 않도록 관리했습니다. 또한, 경찰과 유사한 복장을 한 사람들에 대한 단속도 강화되었는데, 이는 2년 전 이태원 참사 때 실제 출동한 경찰을 분장한 사람으로 오인해 현장에 혼선이 발생한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러한 단속을 어기면 관련 법에 따라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범죄예방 활동
핼러윈 축제期間, 범죄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장난감 칼이나 모형 권총과 같은 소품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불시 검문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흉기 난동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축제 참가자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외국인 남성 한 명이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태원, 상대적으로 낮은 밀집도
이태원은 2년 전 참사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상태로, 핼러윈 축제 인파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이태원에는 만 명에서 만 2천 명 수준의 사람들이 방문했으며, 특히 골목길을 찾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핼러윈 축제 분위기보다는 추모의 의미가 더 강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까지 안전관리 강화
서울시는 주말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와 이태원, 성수동 등 15개 지역에서 중점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특히, 홍대와 이태원, 성수동, 명동, 압구정 등 8곳은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더 강화된 안전 대책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각 자치구도 안전관리 총력전에 나서며, 주최자가 없는 지역 축제에서도 지자체장이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재난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이러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시민의식과 안전관리
무엇보다 질서 유지를 위한 시민 의식이 중요한 만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와 지자체는 합동 상황실을 운영하며 인파 관리를 철저히 하고, 소방당국도 긴급구조 통제 부스를 설치하고 인력과 구급차를 대기시켜 즉각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们도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핼러윈 축제를 즐기며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찰과 지자체의 총력 대응과 시민들의 협조가 함께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