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주요 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에 따라 정치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열흘 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형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지만, 이번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로 한숨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위증교사 혐의와 재판 과정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19년 2월 자신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 비서 출신인 김진성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 혐의는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른바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시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발언하여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진성씨에게 허위 증언을 요청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김진성씨에게 기억에 반하는 증언을 하도록 교사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특히, 김진성씨가 증언할 것인지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이 대표가 각 증언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고 보기도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정치적 영향
이번 무죄 판결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리스크를 일정 부분 줄여주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경우,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질 수 있었으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로 이러한 리스크가 해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현재 총 5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가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앞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향후 10년간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반응과 향후 전망
이재명 대표는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가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고 함께 가는 정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의 지지자들은 법원 앞에서 이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뻐했으며, 반대하는 단체들도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무죄 판결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입지를 어느 정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여전히 여러 재판 관문을 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향후 대법원 판결과 다른 재판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판결은 정치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여러 사법리스크를 겪고 있지만, 이번 판결로 일부 위기를 탈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향후 대법원 판결과 다른 재판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이 대표의 향후 활동과 정치적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정치계에서는 서로 죽이고 밟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 공존하고 함께 가는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메시지에 대한 반응도 주목할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