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재무 위기와 구조조정
(2024년 11월 23일 주요 뉴스) 최근 롯데그룹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재무특약 미준수 사유가 발생하면서 유동성 위기설이 급속히 퍼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이러한 위기설을 진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재무구조 안정화 대책

롯데그룹은 최근 발표한 설명자료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재무특약 미준수 사유는 최근 석유화학 업황의 침체로 인한 수익성 저하로 발생한 것으로, 롯데그룹은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차주 중 사채권자 집회 소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내 집회를 개최하여 특약 사항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롯데그룹은 총 자산 139조 원, 보유 주식 가치 37조5000억 원, 부동산 가치 56조 원, 그리고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 15조4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은 활용 가능한 보유 예금 2조 원을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없음을 보증합니다.

자산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롯데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 전반에 걸친 자산 효율화 작업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효율 사업 구조조정과 비핵심 사업 매각을 통해 실현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의 청산을 결정했고, 해외 자회사 지분을 활용해 1조3000억 원의 유동성 확보를 추진 중입니다. 이미 6600억 원은 조달을 완료했으며, 잔여 금액도 연내 조달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신규 및 경상 투자 계획을 조정하고, 공장 가동 최적화와 원가 절감을 위한 ‘운영 우수성’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롯데케미칼의 현금흐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 감소와 자산재평가

롯데그룹은 내년부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그룹 부채비율을 최대 30%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그룹 차원의 자산재평가가 처음이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됩니다.

위기 관리와 구심점

롯데그룹의 위기 관리에 대한 평가도 중요합니다. 최근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들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 관리의 주도권을 쥐고 이를 타개할 구심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의 재무개선이 근본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산발적인 대책 마련 외에 근원적인 방향성이 제시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결론

롯데그룹은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산 효율화, 수익성 중심 경영, 비핵심 사업 매각, 그리고 자산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롯데그룹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유동성 위기설을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롯데그룹의 재무 상황을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롯데그룹의 구조조정과 재무 안정화 노력에 대한 관심을 유지함으로써,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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