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주요 뉴스) 최근 로또 1등 당첨자가 63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하면서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대국민 추첨 생방송을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11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생방송 ‘2024 로터리데이’가 개최되었습니다.
로터리데이 행사와 일반인 참관단
이번 로터리데이 행사는 로또복권 추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주 로또복권 추첨 생방송에는 20명의 일반인만 참석했지만, 이번 공개방송에는 평소 인원의 5배인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참관단은 지난 6개월 간 로또·연금복권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으로, 지난 12일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참관 신청 경쟁률은 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조작 의혹 해소와 투명성 강화
지난 7월 제1128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이 63명으로 역대 최다 당첨자 수를 기록하면서 로또 조작설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동행복권 측은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임초순 동행복권 상무는 “로또 당첨은 확률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고, 당첨금은 판매량과 당첨자 수에 따라 확정되는 것이 중요한 대전제”라며 “로또는 시작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감사원과 외부기관의 검증을 통해 (당첨번호를) 조작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추첨볼 자석 물질, 외부에서 시스템 접속해 번호 조작, 추첨방송 후 데이터 위조, 실물 티켓 위조 등의 많은 의문이 제기됐는데 자력은 초전도자석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과학적 해설과 토크쇼
이날 추첨 전 행사에서는 ‘과학으로 풀어보는 로또 당첨의 모든 것’을 주제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뇌과학자 장동선 교수가 참석한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토크쇼를 통해 로또 당첨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의구심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후 2부에서는 일반인 100명과 함께 로또 추첨기 테스트, 추첨볼 선정 및 인식 등 생방송 현장을 공개하여 복권 추첨방송의 투명성을 알렸습니다.
로또 추첨 현장과 황금손
실제 추첨을 하는 ‘제1147회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는 이날 오후 8시 35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로또 추첨 현장에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황금손으로 출연하여 추첨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김예지 선수의 참여는 로또 추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조하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결론과 향후 방향
동행복권은 이번 대국민 추첨 생방송을 통해 로또복권 추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일반인들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로또복권 추첨 방송에 일반인 100명이 참여하고 함께 소통함으로써 ‘추첨 방송이 녹화방송이다’, ‘조작이다’ 등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복권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로또복권의 신뢰성을 높이고, 일반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대국민 추첨 생방송을 통해 로또복권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도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로또복권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동행복권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일반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