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또 당첨 조작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됨에 따라,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대규모 공개 추첨을 실시했습니다. 이 행사는 최근의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 선수가 직접 추첨에 참여했습니다.
대규모 공개 추첨 행사 상세
동행복권은 23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추첨 생방송 ‘2024 로터리 데이’ 행사에서 평소 인원보다 5배가량 많은 100명의 참관인을 모셨습니다. 이들 참관인들은 지난 6개월간 로또·연금복권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들로 추첨을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또 복권 추첨의 핵심 장비인 추첨기와 보관소가 공개되었으며, 매주 이뤄지는 추첨 볼 검수와 추첨기 테스트 작업도 참관인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추첨 과정의 투명성
추첨기는 프랑스 아카니스 테크놀로지스사 제품으로, 스튜디오 내 별도 공간에서 24시간 감시 체제 하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보관소는 자물쇠와 카드키 등 이중 잠금장치로 외부 출입을 차단하고, 사전 등록된 복권 관계자와 방송 제작진이 함께 인증해야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추첨 볼은 총 5개 세트로 구성되며, 경찰관 입회 하에 진행되는 둘레·무게 검사를 통과해야만 추첨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 추첨에 사용하는 볼 세트와 예비 볼 세트는 참관인이 무작위로 선정합니다.
김예지의 황금손
이날 추첨 버튼을 누르는 ‘황금손’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 선수가 맡았습니다. 김예지 선수는 추첨에 앞서 준비한 총과 함께 사격 자세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에게 행운이 갔으면 좋겠다”며 추첨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날 추첨한 제1147회 로또에서는 총 8명의 당첨자가 나왔으며, 이들은 1인당 33억2342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게 됩니다.
조작 의혹 해소
동행복권 측은 “100% 무작위 추첨을 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조작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첨을 참관한 유영걸씨는 “평소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와서 보니 공정하고 신뢰가 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제기된 로또 당첨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됩니다.
과거 조작 의혹 배경
지난 7월 13일 제1128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63명이 1등에 동시 당첨되면서 조작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때의 1등 당첨금은 4억1993만 원에 그쳤으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억 1435만 원이었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 같은 다수 당첨에 대해 ‘확률상 충분히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로또 1등 당첨돼도 서울에 집 한 채 못 산다”는 볼멘소리가 나오자, 정부는 당첨금 상향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결론과 향후 방향
이번 대규모 공개 추첨을 통해 동행복권은 로또 추첨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예지 선수의 참여는 이러한 노력에 더해져, 로또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에도 동행복권은 이러한 투명한 추첨 과정과 공정성을 유지함으로써, 사용자들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로또 게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로또 게임을 즐기며 행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