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 주요 뉴스) 할리우드 스타 배우 니콜 키드먼이 최근 에로틱 스릴러 영화 ‘베이비걸’의 촬영 과정에서 겪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57세의 키드먼은 이 영화에서 전자상거래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 가면서도 틀에 박힌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갈망을 느끼는 중년 여성 로미를 연기했습니다.
영화 ‘베이비걸’의 내용과 키드먼의 역할
‘베이비걸’은 부족한 것 없이 살고 있는 중년 여성이 연하의 남자와 불륜 관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에로틱 스릴러입니다. 키드먼은 이 영화에서 자상한 남편과 두 딸이 있으며, 성공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는 로미 역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로미는 밤마다 남편이 잠이 들면 다른 방으로 가서 노트북으로 포르노를 보는 등, 틀에 박힌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갈망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그녀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21세의 인턴 새뮤얼에게 매력을 느끼고 위험한 사랑을 시작합니다.
촬영 중 겪었던 도전과 감정
키드먼은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수위 높은 장면에서 지나치게 흥분한 탓에 연기를 계속할 수 없었고, 그 괴로움이 반복되며 ‘번아웃’에 가까운 상태가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상대 배우인 해리스 디킨슨에 대한 신뢰가 매우 컸지만 때로는 좌절도 느꼈고, “더 이상 날 건드리지 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드먼은 “촬영하면서 ‘더 이상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지 않다’라고 말할 때가 있었다”고 말하며, 흥분을 멈추기 위해 촬영을 중단했던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연기 탐구
키드먼은 이 영화의 연기가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영역이었고, 자신의 모든 부분에서 전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항상 배우로서 새로운 영역을 탐구해 왔으며, “나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늘 ‘내가 어디에 가보지 않았는가? 그리고 나는 인간으로서 무엇을 탐구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키드먼은 자신의 연기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올해 열린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비평가들로부터 ‘지금까지 가장 야한 연기’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영화 개봉과 향후 계획
‘베이비걸’은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영국에서는 1월 10일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으로, 많은 영화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의 이번 연기는 그녀의 배우로서의 깊이와 다채로운 표현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니콜 키드먼의 ‘베이비걸’에서의 연기는 그녀가 항상 도전하고 탐구하는 배우로서의姿를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에로틱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자신의 감정과 연기를 전면에 내세운 키드먼의 이번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그녀의 연기 능력에 대한 찬사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