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 주요 뉴스) 최근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준법투쟁(태업)을 시작하면서 수도권 전철 운행이 지연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노조도 내달 6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준법운행 등 단체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철도노조의 준법투쟁과 운행 지연
철도노조는 18일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한 이후, 수도권 전철 지연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수도권 전동열차 39대가 예정 시작보다 5~20분 정도 지연 운행했으며, 19일에는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 653대 중 150여대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했습니다.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도 288대 중 8대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하는 등 운행 지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사측이 입장전환을 하지 않으면 내달 초 예정된 무기한 파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개통노선에 필요한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231억원 임금체불 해결,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준법투쟁은 지난달 조합원들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76.59%의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서울지하철 노조의 총파업 예고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도 20일부터 준법운행 등 단체행동을 시작했습니다. 노조는 법과 사규에 정한 2인1조 작업 준수, 규정에 정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노조가 단체행동을 하더라도 열차 운행은 평상시와 같이 총 3189회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노조와 공사 간의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 등에 대한 협상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회적 영향과 대응 방안
철도노조와 서울지하철 노조의 단체행동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와 퇴근 시간대의 열차 지연은 통근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있습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는 노조와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사측의 입장전환 없이 파업이 이어질 경우 사회적 영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와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방관할 수 없습니다. 철도노조와 서울지하철 노조의 요구를 신중히 검토하고, 사측과 노조 간의 협상을 촉진하여 사회적 불안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하여 열차 운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전국 철도노조와 서울지하철 노조의 태업과 파업 예고는 단순한 노동쟁의를 넘어서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부와 사측은 노조의 합리적인 요구를 받아들이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노조와 사측 간의 협상을 지지하며,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동참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철도 운행의 안정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당사자가 협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