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휴교 결정과 폭설의 영향
(2024년 11월 28일 주요 뉴스) 2024년 11월 28일, 경기도 지역은 이틀째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많은 학교들이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이날 경기지역에서는 최대 4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며, 많은 학교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휴업이나 등교 시간 조정을 결정했습니다.

경기지역 학교 휴업 결정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각 교육지원청과 관내 모든 학교에 교장 재량하의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 등 4천700여곳은 학교와 지역 특성에 따라 휴업이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과천의 경우, 초등학교는 대부분 휴교를 결정했고, 중고등학교는 10시로 등교 시간을 조정한 곳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경기지역의 1174곳의 학교가 휴업했으며, 이는 도내 전체 학교의 26%에 해당합니다. 휴업한 학교 중 유치원 634곳, 초등학교 337곳, 중학교 107곳, 고등학교 95곳, 특수학교 1곳이 포함됩니다. 또한,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256곳, 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119곳으로 파악됐습니다.

학부모들의 불만과 교육청의 대응

그러나, 등교 시간을 얼마 남겨 두지 않고 전달된 휴교 결정 문자로 인해 일부 학생들은 학교로 출발했거나, 되돌아 오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이미 많은 눈이 내린 데다, 31개 시·군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휴업 권고 공문 시행을 미리 서둘렀어야 한다는 불만을 맘카페 등 SNS를 통해 제기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전날 오후에 상황관리전담반을 꾸려 운영하며 상황을 파악해오던 중 오늘 새벽에 또 눈이 많이 와서 서둘러 휴업 권고를 결정하고 공문을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설의 영향과 안전 조치

폭설로 인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열차 운행도 지연되는 등 출근길 대란이 우려됩니다. 특히,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 중이며,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가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인분당선 전동열차도 양방향 모두 지연 운행 중입니다. 선로 구간 제설 작업 및 이물질 제거 등으로 열차 운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설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용인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 앞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일부 무너졌으며, 이 학교는 적설량, 도로 교통 상황, 급식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휴업했습니다. 또한, 양평과 평택에서는 제설작업 중 시설물 붕괴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가로수 쓰러짐 등 500여건의 안전조처가 이뤄졌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휴원

폭설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휴원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수원시는 영유아보육법 제43조의 2에 근거해 어린이집 휴원을 권고하며, 관내 어린이집 719곳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시 휴원을 결정했습니다.

결론과 주요 인사이트

이번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학교 휴업 결정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요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휴교 결정이 늦어져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은 점은 향후 개선해야 할 사항입니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폭설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대비하고, 시설물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향후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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