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 주요 뉴스) 서울과 강원도에서 최근에 발생한 폭설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117년 만에 11월에 서울에서 20cm가 넘는 눈이 내린 것은 처음입니다. 이 폭설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큰 영향을 미치며, 출근길 교통 혼잡과 다양한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폭설의 규모와 영향
이번 폭설은 지난해보다 9일가량 늦은 첫눈이지만, 그 양은 역대급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서울의 일부 지역에서는 26.7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평창과 강원도 내륙 지역에서도 20c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2010년 이후 14년 만에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당시 1월 4일에 25cm의 눈이 내린 이후로 이런 큰 눈이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폭설은 출근길을 즈음해서 특히 심각했으며, 서울과 경기 내륙 지역에서 눈의 양이 많았습니다. 이는 서풍 계열의 바람이 강해지면서 내륙 깊숙이 눈구름이 유입된 결과입니다. 보통 겨울철에는 찬 공気が 남하하면 서해안으로 눈구름이 만들어지지만, 이번에는 내륙으로 눈구름이 더 많이 유입되었습니다.
기상 현황과 예보
이번 폭설은 최근 가을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고,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발생했습니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를 동반한 찬 공気が 남하하면서 대気が 불안정해지고, 눈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한 결과입니다. 현재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한번 더 서풍 계열 바람이 불면서 충청과 호남, 그리고 경기 남부와 일부 내륙에도 눈의 양이 늘어날 가능성을 예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대 30cm 이상,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북과 전북 동부에는 최대 15에서 20cm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습니다.
피해와 대응
이번 폭설로 인해 출퇴근길 교통 혼잡과 빙판길 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대설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2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서울, 경기, 강원 남부, 충북 등의 지역에서 대설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대설주의보도 다른 지역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온 하강과 추위
폭설을 쏟은 눈구름이 물러난 자리에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떨어졌으며, 파주와 대관령 등 중부 지방에서도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횡성 안흥 소사리에서는 영하 16.3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이유는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복사냉각 효과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결론과 대비
이번 기록적인 폭설은 서울과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으로도 내일 아침까지는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 이후에는 기온이 점차 회복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하는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은 추위와 눈에 대비하여 안전한 출퇴근길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특히 대설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상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모든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