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준법투쟁으로 인한 열차 지연
(2024년 11월 22일 주요 뉴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조가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서울 지하철 운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2일간의 준법투쟁 결과, 열차 지연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준법투쟁 첫날, 대규모 지연 발생

준법투쟁 첫날인 20일, 서울지하철 1∼8호선에서 총 3,189대의 열차가 운행했지만, 이 중 125대가 20분 이상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정시율은 96.0%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와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에서 코레일 열차 지연이 후속 서울교통공사 열차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서울교통공사 단독 운영 노선인 2호선, 5∼8호선에서는 5분 이상 지연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준법투쟁 둘째 날, 지연 대수 감소

준법투쟁 둘째 날인 21일, 지연 상황은 일부 개선되었습니다. 전체 운행 열차 3,189대 중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는 27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첫날보다 98대가 줄어든 것으로, 정시율도 3.1%포인트 높아져 99.1%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지연은 1호선에서만 발생했으며, 이는 한국철도공사와 공동 운영하는 노선 특성상 코레일 열차 지연의 영향 때문입니다. 1호선의 정시율은 첫날 72.5%에서 69%로 다소 떨어졌습니다.

노조의 요구와 총파업 예고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 확충과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전국철도노조도 인력 충원과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고, 다음 달 5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공사 측의 대응

서울교통공사 측은 열차 간격 조정 유도와 관제센터의 운행 정리 조치를 통해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지연 대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준법운행 첫날과 비교하면 지연 대수가 크게 줄었고, 정시율도 높아졌음에 만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과 향후 전망

서울 지하철 준법투쟁으로 인한 열차 지연은 일부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와 공사 간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총파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더욱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노조와 공사 간의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며,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승객들은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필요에 따라 대체 교통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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