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주요 뉴스) 서울 지하철 노조들의 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하 올바른노조)이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91.2%로 파업이 가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의 운행 중단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바른노조의 파업 결의
올바른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2070명 중 87%인 180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642명이 찬성했습니다. 이는 91.2%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2021년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송시영 올바른노조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 2.5%를 확보하기 위한 서울시 정책사업 이행분 재원 보전, 온전한 안전 인력 반영, 퇴직자 및 장기 결원자를 반영한 합리적인 신규 채용 규모 확정 등을 서울시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가 하루빨리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최소한의 요구안을 받아들여 공사가 최고의 지하철 운영 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노조와 2노조의 파업 수순
서울교통공사에는 민주노총 소속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한국노총 소속 제2노조인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그리고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있습니다. 현재 제1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등에 관한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달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미 20일부터 준법투쟁(태업)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제2노조인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도 쟁의행위 찬반 투표 일정을 잡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다음 달 4~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의 불안감
서울 지하철 노조들의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지하철은 도시의 주요 교통 수단으로, 파업이 발생할 경우 대중교통 체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미 준법투쟁으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느려진 상황을 경험하고 있으며, 총파업이 발생할 경우 더욱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대책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노동쟁의 조정 심의를 통해 노조와 공사 간의 합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각 노조들은 찬반투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은 노조와 공사 간의 협상이 जल속히 타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울 지하철 노조들의 파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조와 공사 간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양측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체 교통 수단을 준비하는 등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