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 주요 뉴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지상철도 지하화 계획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계획은 경부·경원선 등 6개 노선의 지상철도 구간을 지하로 이전하여, 기존 선로 부지를 대규모 녹지 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 부지는 상업·문화시설로 개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하화 대상 구간과 노선
서울시의 지하화 계획은 경부선 일대와 경원선 일대를 중심으로 합니다. 경부선 일대는 서울역부터 석수역까지의 구간과 구로역부터 오류동역까지의 경인선, 가좌역부터 서울역까지의 경의선, 그리고 효창공원역부터 서빙고역까지의 경원선 일부가 포함됩니다. 경원선 일대는 서빙고역부터 도봉산역까지의 경원선, 청량리역부터 양원역까지의 중앙선, 그리고 망우역부터 신내역까지의 경춘선이 대상입니다. 총 6개 노선, 39개 역사가 포함되는 이 구간은 약 67.6km에 달합니다.
녹지 공원과 상업·문화시설 개발
지하화된 선로 부지는 총 122만㎡의 면적으로 대규모 녹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 공원은 뉴욕의 중앙공원과 유사한 규모로,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또한, 역사 부지인 171만5000㎡는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복합개발되어 도시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개발은 도시의 입체적인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사업비와 개발 이익
서울시의 지하화 계획에 따른 사업비는 총 25조 6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역사 상부 공간의 개발 이익은 약 3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도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개발 이익을 바탕으로 사업비 조달 비율이 121%에 달하는 것으로,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시 경쟁력과 시민 생활 개선
지상철도 지하화는 도시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그 어느 지역보다 철도 지하화에 대한 시민 염원이 크고, 지하화에 따른 변화와 발전으로 도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하화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문제가 해결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며, 도시의 균형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업 시행 일정
서울시는 이 같은 계획을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계획이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와 국토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생활 개선은 물론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철도 지하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서울시의 지상철도 지하화 계획은 도시 재생과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계획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사업 진행을 통해 서울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