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유치원 교사 킥보드 폭행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5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유치원에서 4살 아이가 교사에 의해 아동용 킥보드로 머리를 맞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자들이 더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친구랑 부딪혔다”던 교사, CCTV에는 ‘킥보드 폭행’

사건의 발단은 4살 A 군의 어머니가 KBS 취재진에게 연락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A 군의 어머니는 울먹이며, “선생님이 아이를 엄청 때렸어요. 그것(킥보드 폭행)뿐만 아니라, 14건 있어요. 아이가 앉아서 놀고 있는데 머리 막 당기고, 애를 막 잡아대고.”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A 군의 머리에 피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로부터 받은 연락은 “놀다가 친구랑 살짝 부딪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유치원에 가서 CCTV를 확인한 결과, 아이가 킥보드로 맞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있었습니다.

수사 결과 “피해 아동 총 12명” … 구속영장은 ‘기각’

경찰은 유치원 CCTV를 압수하고 포렌식 작업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약 다섯 달 만에 수사가 마무리된 결과, 총 12명의 아동이 피해를 입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 중 4살 A 군은 킥보드로 머리를 맞았으며, 나머지 11명의 아동은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때리는 등 다양한 형태의 폭행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30대 여성 교사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교사가 혐의를 인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밥 담아서 먹으라고 했어요”

또 다른 피해 아동인 3살 B 군의 부모님에게 연락한 결과, 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B 군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폭행) 동영상을 7개나 보여주셨어요. 장난감 바구니로 아이 머리를 내리치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이가 밥을 바닥에 쏟았는데, 선생님이 안 볼 때 빨리 가서 닦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거기에 선생님이 오더니, 바닥에 있는 밥을 다시 식판에 담아서 먹으라고 강요했어요. 선생님이 숟가락을 아이 입에 넣으려고 하는데, 아이가 울면서 저항하니까 숟가락으로 머리를 때리더라고요.”라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의 조치와 향후 계획

경찰은 해당 교사를 다음 주 중에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양벌규정에 따라 유치원 원장도 함께 입건되었습니다. 이는 직원이 학대 등 아동복지법 위반 행위를 한 경우 법인이나 대표도 처벌하는 규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결론과 향후 대책

이 사건은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지 못한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교사의 폭행 행위는 단순한 실수나 무심코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유치원 및 교육 기관에서는 교사들의 행동을 철저히 감시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더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의심스러운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아이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모든 교육 기관에서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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