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 주요 뉴스) 2024년 11월 27일 오후 5시 50분경,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만종교차로에서 기업도시 방면으로 가는 도로에서 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내린 눈이 녹아 다시 얼어붙으면서 형성된 ‘블랙아이스’로 인해 53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사고의 경위와 피해 상황
사고는 내리막길에서 앞서가던 승용차가 정지하면서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미끄러지며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신고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 53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대부분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고의 심각성은 극심한 교통 혼잡을 일으켰습니다.
교통 혼잡과 통제 조치
사고 발생 직후, 경찰은 양방향 도로의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이로 인해 퇴근길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원주시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여 도로 양방향 통제로 인한 진입 불가 상황을 알렸으며,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통제는 약 3시간여 후인 오후 8시 50분경에 해제되었습니다.
블랙아이스의 위험
이 사고는 블랙아이스의 위험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량은 제대로 정지하지 못하고 미끄러질 수 있어, 특히 내리막길에서 연쇄 추돌 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수거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재난 대응과 시민 안내
원주시는 사고 발생 직후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여 사고 지역을 우회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또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총력대응에 나서며,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결론과 시민의 대응
이번 사고는 겨울철 도로 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시민들은 특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운전 시 블랙아이스에 주의해야 하며, 안전운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의 협조와 주의가 중요하므로, 긴급재난문자와 같은 안내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운전과 재난 대응을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