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자동 주차기능 오류
(2024년 11월 23일 주요 뉴스) 중국 샤오미가 올해 출시한 첫 전기차 SU7에서 자동 주차 기능 오류로 인해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15일 새벽까지, 샤오미의 자체 개발한 전기차 SU7 표준 버전 70여 대가 자동 주차 기능 고장으로 후미 변형·마모 등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자동 주차 기능 오류의 원인과 피해

샤오미의 자동 주차 기능은 운전자가 주차 위치 근처까지 차를 몰고 가면 차량 스스로 목표 위치를 식별해 주차하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이 기능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차장 기둥 등에 들이받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베이징의 한 운전자는 자신의 SU7 차량이 후진 중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해 충돌했고, 충돌 경보음도 울리지 않은 채 주차 프로세스가 계속 진행되면서 손상이 심각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인 오류가 아니라, 여러 차주들이 유사한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관련 피해 사례를 공유하는 채팅방에 7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이들 중 일부 차주는 보험사 신고를 요구받았고, 온라인을 통해 다른 차주들이 비슷한 사고를 겪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샤오미의 대응과 보상

샤오미는 이 사고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했습니다. 샤오미 고객센터는 데이터 검사와 분석을 통해 시스템 오류를 인정하며, 수리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리 기간 동안 하루 1,500~10,000 샤오미 포인트(한화 약 2만9천~19만 원)를 보상금 명목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일부 차주는 사고 피해로 인해 더 큰 보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샤오미의 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이 사고는 브랜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 진출 3년 만에 첫 전기차를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전기차 출시 230일 만에 10만 대 생산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자동 주차 기술의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향후 시장 반응이 주목될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의 인기와 시장 반응

샤오미의 SU7은 출시 당일 27분 만에 5만 대가 넘는 주문을 받는 등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격은 SU7이 21만5900위안(약 4012만원), SU7 프로가 24만5900위안(약 4570만원), SU7 맥스가 29만9900위안(약 5573만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샤오미는 이 전기차가 모델링 디자인, 배터리, 지능형 주행, 지능형 코크피트 같은 핵심 분야에서 기술적인 약진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자동 주차 기능 오류 사고는 샤오미의 기술적 우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특히, 경쟁사인 리오토(Li Auto), 니오(Nio), 샤오펑(Xpeng)와 비교했을 때, 샤오미의 빠른 생산 속도와 기술적인 안정성에 대한 평가가 재조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과 향후 대책

샤오미 전기차의 자동 주차 기능 오류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서 브랜드 신뢰도와 시장 반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빠른 대응과 보상을 통해 일부 피해를 보상했지만, 향후 기술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사고를 통해 전기차의 기술적인 안정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기차 제조사들은 기술적인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향후 샤오미는 이 사고를 계기로 기술적인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사고를 통해 전기차의 기술적인 안정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전기차 제조사들의 기술적인 안정성을 평가할 때 더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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