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수리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
(2024년 11월 19일 주요 뉴스) 최근 연세대학교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발생한 문제 유출 논란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2일 치러진 시험에서 한 고사장의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간을 착각해 문제지를 1시간 전인 12시 55분에 미리 배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문제지가 일부 수험생들에게 노출되었고, 이 문제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재시험 요구와 법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험 과정과 문제 유출

연세대학교 자연계열 논술시험은 1만 명의 수험생이 참여한 대규모 시험입니다. 시험 시작 시간은 오후 2시로, 문제지는 5분 전인 1시 55분부터 배부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들이 시험 시간을 1시로 착각해 문제지를 12시 55분에 미리 배부한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문제지는 15분 뒤 회수되었지만, 이 사이에 일부 수험생들이 문제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재시험 요구와 대학의 대응

문제 유출 논란으로 인해 일부 수험생들은 재시험을 요구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부정 행위가 가능한 고사장 환경과 허술한 관리 감독으로 인해 공정성이 심각하게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법에 시험 무효 소송과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연세대는 재시험은 고려하지 않으며, 다른 선량한 수험생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실제 문제 유출 여부 등을 파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법적 조치와 향후 일정

서울서부지법은 수험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시험의 효력을 정지했습니다. 연세대는 이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고,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합격자 발표일인 12월 13일 이전까지 항고심 결정을 받을 기회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재시험을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되며, 수험생들의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찰은 문제지 촬영 사진이 업로드된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해 최근 최소한 한 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교육부와 사회적 반응

교육부는 재시험 여부는 연세대가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으며, 입학전형은 대학의 장이 정하고 공정성과 프로세스를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이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했습니다. 또한,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연세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도 입시 전형 절차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미흡한 점이 있다면 여러 의견을 들어서 기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론과 향후 대책

연세대 수시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대학 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큰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재시험을 요구하며, 대학과 법원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학은 더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법원은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을 통해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대학 입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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