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트럼프와의 골프 외교 준비
(2024년 11월 11일 주요 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정상 외교를 위해 2016년 이후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광으로 알려진 성향과 그에게 친밀감을 쌓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과 골프 외교 준비

윤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재집권이 확정된 이후, 주변의 조언에 따라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감안해 주변 조언에 따라 골프 연습을 시작하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재임 시절 골프를 통해 다른 국가 지도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은 전례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여러 차례 골프를 치며 미일 정상외교를 수행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베 전 총리와의 골프 외교 사례

트럼프 당선인 재임 시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골프를 치며 개인적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16년 11월 당선자 신분이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을 때 황금색 일본제 골프채를 선물하며 친분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골프 회동은 미일 정상외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스타일에서 골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 재개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에도 종종 골프를 쳤지만, 2010년 대검 중수2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로는 거의 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에 따라, 윤 대통령은 다시 골프 연습에 나서고 있다.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야구와 농구 등으로 쌓은 운동신경이 있는 만큼, 골프도 빠른 시간 내에 잃어버린 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경제·안보 점검회의와 트럼프 행정부 대응

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이를 대비한 선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자와 지난 7일 전화 통화를 한 내용을 소개하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친교와 대화를 할 시간을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양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케미가 맞을 것이라고 평가한 내용을 전하며, 별 문제 없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론과 향후 전망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 재개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스타일에서 골프가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고려할 때, 윤 대통령의 이러한 움직임은 양국 간의 정상외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의 협력과 이해관계가 어떻게 강화될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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