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혐의와 재판 과정
(2024년 11월 19일 주요 뉴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혐의로 인해 겪고 있는 재판 과정은 최근까지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 등 4종류의 마약을 181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 및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 그리고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타인에게 대마 흡연을 교사한 혐의 등 여러 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첫 재판과 혐의 부인

유아인의 첫 재판은 2023년 12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유아인은 기자들과 만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유아인은 대마 흡연 혐의 외에 다른 혐의는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유아인 측 변호인은 대마 흡연은 인정하지만,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기록이 충분히 열람되지 않았으며, 일부 사실과 다른 과장된 부분이 있어 사실관계와 법리에 비춰 검토할 부분이 다수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약 투약과 불법 처방 혐의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을 포함한 4종류의 마약을 181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투약량은 프로포폴이 9635.7ml, 미다졸람 567mg, 케타민 11.5ml, 레미마졸람 200mg 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스틸녹스와 자낙스 등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구입한 혐의도 있습니다.

대마 흡연과 증거 인멸 혐의

유아인은 2023년 1월 미국에서 대마를 불법 흡연하고, 타인에게 대마초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적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아인 측은 대마초 불법 흡연만 인정하며, 다른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항소심과 선처 호소

1심 재판부는 유아인의 마약류 상습투약 및 대마 흡연, 의료용 마약 상습매수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그러나 대마 흡연교사 혐의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무죄로 봤습니다. 유아인 측은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최근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유아인은 부친상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유아인 측은 “피고인은 해당 사건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한다. 이보다 더 큰 벌은 없다”고 호소하며, 초범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변호인단과 법정 다툼

유아인은 경찰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일관되게 대마초 흡연만 인정하며, 다른 혐의는 부인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유아인은 강력한 변호인단을 꾸렸습니다. 특히, 대검 마약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을 역임한 박성진 변호사 등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 포함된 막강한 변호인단을 구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법정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과 향후 전망

유아인의 마약 혐의와 관련된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유아인 측은 다양한 혐의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유아인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향후 재판의 결과가 주목될 예정입니다. 유아인의 경우, 배우로서의 삶에 큰 타격을 입었고, 우울증이 수반된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대가가 일반인보다 막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중의 이해와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향후 재판 결과는 유아인의 미래와 연예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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